국내시장

해외시장

업체동향

생산유통

연구개발

정책

기타

 

뉴스데스크

산림청, 인삼 심어 산삼 캔다…멸종위기 산삼 대량 생산


인삼을 산에 심으면 산삼이 되는 걸까.
산삼 전문가들은 장뇌(산삼씨를 받아 인위적으로 키운 삼)나 인삼을 산에 많이 심어 자연 상태에서 이들의 씨가 떨어져 몇 세대가 지나면 산삼이 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산림청 산하 동부지방산림관리청(강릉 소재)은 올 4월부터 절종 위기에 처한 산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산삼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6일 동부산림청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04년까지 모두 1억6000만원이 들어간다.
이미 4월 장뇌씨와 인삼을 깊은 산 속에 심어 발아상태 등을 지켜보고 있다. 또 2004년까지 장뇌 종자 17㎏과 인삼 종자 162㎏을 비롯해 어린 장뇌와 인삼 11만본을 심을 계획.
장뇌 등을 심은 곳은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의 생태관찰원. 3600㏊에 이르는 이 관찰원 외곽에는 40㎞에 이르는 철조망이 쳐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동부산림청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뇌 등을 심은 지점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라며 “그래서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던 서울의 노숙자들을 데리고 가심었다”고 전했다. 현재 동부산림청 직원 중 2명만이 이 장소를 알 정도로 심은 지점 약도는 ‘극비 사항’으로 돼 있다.
가리왕산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산삼 채취지. 정선군과 평창군의 경계인 가리왕산 마항재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일반인의 산삼 채취를 금지하기 위해 세웠던 비석 ‘강릉부 산삼봉표비(江陵府 山蔘封標碑)’가 발견된 곳이다.

<정선〓경인수기자>sunghyum@donga.com2000.10.27

[이전 기사] [다음 기사] [List]


Korea Insam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2000-7
E-mail to KOREA INSAM : insam@ins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