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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삼 자체 재배 시작


화장품 등 인삼 가공 상품 개발

하노버 북쪽 발스로드에 사는 비쉬만씨는 제약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 인삼재배를 하고 있다. 비쉬만씨는 같은 약학도 출신인 부인과 함께 장인이 소유한 농장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데, 최근 인삼을직접 가공해 판매도 하고 있다. 뇌의 혈액순환, 뼈의 근육질 보강, 면역체계 강화 등 인삼의 효능이 독일에서도 점차 구체적으로 알려지면서 비쉬만씨는 인삼재배에 자신감을 얻었다.
재배에 성공은 하였으나 수확량이 너무 적은 것이 문제였다. 수확한 인삼 뿌리 1그람 가격이 1.73마르크에 팔려 어느 농산물보다 수익은 좋았지만 충분한 종자확보가 문제였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몇년 전 장인 어른이 중국을 방문, 인삼종자를 갖고 온 후 수확량이 늘어나 95년에는 500 킬로그람을 수확했다.
제약회사 근무 경험을 살려 비쉬만씨는 3년전에 인삼 가공 회사를 설립했다. 직접 재배한 인삼을 화장품 등 가공 상품으로 가공하기 위해서였다. 화장유, 미용크림으로 가공한 제품을 주문에 따라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다. 회사 이름 FloraFarm을 브랜드로 정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 회사의 종업원은 그 사이 10명으로 불어났다.
비쉬만씨의 인삼사업이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재배 방법 부터 공부해야 했던 초기 단계에서 투자했던 자금도 적지 않았다. 한국을 비롯 아시아산 인삼의 농약 함유 문제가 유럽 수출의 장애가 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독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인삼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인의 인삼재배 및 가공 소문을 듣고 독일 농부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문의가 들어온다. 최근에는 남미 파라과이에서까지 문의가 들어왔다. 사업 확대를 위해 동 사는 관심있는 농부들과 프랜차이즈 형태의 마켓팅전략도 구상중이다.
기존의 독일의 제약회사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독일의 유력 제약업체인 베링거잉겔하임사도 자회사를 통해 Flora Farm사와 인삼대량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보원: manager(11월호), Flora Farm사
보고자: 김평희 문의처: 상품조사부 박범준 4339
출처: KOTRA
199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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