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정의 얼굴인 '옹기 인삼쵸코렛'
인삼초콜릿이 소비자 구매욕구에 부합한 것은 초콜릿과 인삼을 조화시킨 제품개발에서 시작된다.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것을 제품화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촉진으로 연계시킨 것이다. 소비자를 움직여야 성공한다는 전략에서이다.
청주에서 가장 번화가인 상당구 북문로에 있는 본정 매장은 소비자들로 항상 붐빈다. 이종태(37) 사장은 "소비층을 가리지 않고 즐겨 찾는 초콜릿에 인삼을 가미해 건강식품 개념까지 추가하고 전통옹기를 포장용기로 사용한 점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달콤한 초콜릿에 쌉쌀한 인삼을 조화시킴으로써 소비부담을 없앴다는 것이다.
이 사장이 인삼초콜릿 개발에 착수한 것은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제품화와 이를 통한 소비촉진 및 소비저변 확대라는 사업 원칙에서 비롯된다. 이 사장은 "일본에서 인간과학(와세다 대학)을 전공하고 의류업계에 입사, 유럽출장이 잦았는데 초콜릿 전문매장이 성업중인데 착안,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인삼초콜릿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인삼분말·인삼리큐르·인삼엑기스 초콜릿 등 3종을 개발했는데 99년 8월 매장개설과 함께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시중 일반 초콜릿에 비해 고급화하고 인삼을 조화시켜 소비자를 감동시킨 것. 광양 청매실농원과 연계해 매실절임을 넣은 '청매실 초콜릿'도 생산중이다. 여기에다 허브·약초·찹쌀떡(모찌) 초콜릿 등 다양한 우리농산물 초콜릿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품질을 바탕으로 차별화하면 소비자들도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00-12-29]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200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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