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를 통한 양직묘삼의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됐다. 주인공은 경기 양주의 인삼농가인 한국인삼영농조합 정명섭 사장. 정 사장은 지난 96년 시설재배 양직묘삼법 연구를 시작해 4년만에 성공, 특허를 출원했다.
시설재배 양직묘삼의 장점은 한 곳에서 장기재배가 가능해 매년 새로운 경작지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규격화된 육묘상자를 사용함으로써 기계화와 노동력 감소 및 생산비 절감, 농약을 사용치 않는데 따른 친환경경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묘삼재배시 수분·채광·온도조절 등의 전 과정이 인공제어를 통해 최적의 조건을 맞춰주는 데다 낙엽부식토를 사용하고 시설재배에 따른 외부병해충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규격화된 묘삼생산은 물론 근부병, 적변삼 등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정 사장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기존 노지육묘판은 깊이가 20cm여서 묘삼뿌리가 18cm에 불과했으나 시설재배 육묘상자는 30cm로 최고 25cm의 우량묘삼 생산이 가능하고 본포이식 후에도 병해충에 강해 우량원료삼 생산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우스에서 육묘상자를 3단까지 설치해 생산량증대 등의 효율성도 높다.
정 사장은 "단지 초기 투자비가 많은 점이 문제이나 하우스설비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나무상자도 내구연한이 5년이어서 농가보급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200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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