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쌀은은한 맛 알콜도수 40도/한병 35,000원
프랑스산 코냑과 충남 금산에서 재배된 수삼을 어우른 고급 인삼주가 시중 판매되기 시작했다. 해태산업의「고려삼비주」는 소주에 인삼을 섞은 기존 인삼주와 달리,코냑에 인삼을 섞은 새로운 개념의 술. 지금까지 김포공항 면세점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판문점에서만 판매됐으나 백화점과 대형 주류매장에도 제품을공급하기 시작했다. 삼비주는 프랑스에서 3년동안 숙성된 코냑 원액에 충남 금산의 4년짜리 수삼을 넣고 이를 다시 6개월동안 숙성시켰다. 해태산업은 "인삼의 쌉쌀한 맛과 코냑의 은은한 맛이 뒤섞여 훨씬 부드럽다"고 말했다. 코냑을 사용했기 때문에 알콜도수는40도로 기존 인삼주보다 5도 정도 진하다. 특히 크리스털 타입의 병과 고급 포장을 사용해 선물용으로 적당하다는 설명이다. 해태산업은 "그동안 메이커 인삼주는 가정에서 담근 인삼주와 맛이 크게 다르지 않아 큰 인기가 없었다"며 "맛이 전혀 다른 만큼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판매된 삼비주는 면세점에서 하루 1백병정도 팔렸다.면세점에서는 12년산 스카치 위스키보다 비싼 27달러선에 판매됐다. 해태는 "일본과 대만에도 대량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7백㎖ 한 병에 3만5천원.
출처: 조선일보
199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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