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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수출 해마다 줄고 수입은 늘어


국내 특산품인 고려인삼의 해외 수출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반면 중국인삼 등 해외 인삼의 수입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한국담배인삼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홍삼 및 홍삼제품의 수출 물량은 5만 5,465Kg으로 지난 1998년의 22만 8,037Kg, 99년의 19만 338Kg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해외 인삼의 수입은 지난 98년의 1만 6,453Kg에서 지난해 1만 8,716Kg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9월 말까지 8,306Kg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해외 인삼 수입의 대부분은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음에도 중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 98년 이후 전무한 실정이다.

민주당 이정일 의원(전남 해남·진도)은 "인삼은 국내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로 큰 비중을 차지해왔으나 최근들어 저가 인삼의 유입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수출증대와 함께 인삼경작농민 보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현재 홍삼과 홍삼제품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이 높은 관세 등으로 수출을 막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과 고품질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2000-11-06]

<성홍기>
200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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