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물에 잠긴 인삼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침수된 인삼포장에 대한 조사 결과, 토양 특성 등에 따른 피해 증상 및 대처 방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시간 침수된 미근(실뿌리)은 피해가 거의 없지만 6시간 정도 침수된 경우 5일이 지나면 미근이 떨어지고 뿌리 끝이 갈변돼 무름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12시간 침수되면 물이 빠진 뒤 3∼4일 지나 뿌리가 썩기 시작하고 12시간 이상 침수시에는 뿌리가 50% 이상 썩어 수확이 어렵게 된다.
이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인삼포장이 침수된 지 3시간안에 양수기 등을 이용해 물을 빼주고 깨끗한 물로 잎에 묻은 앙금을 씻어주는 동시에 탄저병·점무늬병 등 각종 병해충 방제에 적극 나서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6시간 이상 침수됐을 때는 뿌리를 세밀히 관찰해 미근이 자라지 않으면 곧바로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봉재 인삼연구실 농촌지도사는 "해마다 인삼 뿌리가 한창 생육하는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어 뿌리가 썩거나 색깔이 변해 피해가 컸다."며 앞으로 재배농가에서는 이같은 방법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민신문 2000-07-31]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전화(041)750-3556∼6.김태억>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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