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연초연구원 인삼효능부 남기열 박사팀은 충남대 의대 이비인후과박찬일 교수팀과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소음성 난청의 주원인인 달팽이관 손상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음성 난청은 최근 들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질병의 하나로 발병 원인은 주로 달팽이관 내 혈류의 감소와 이에 따른 유리산소기(활성산소)의 발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 박사팀은 실험용 쥐의 일종인 기니픽을 사용, 홍삼 사포닌을 투여하지 않은 실험군과 홍삼 사포닌을 투여한 실험군으로 나눠 이들을 115㏈의 소음에 12시간 가량 노출시킨 뒤 뇌파검사의 일종인 '청성뇌간 유발반응 청력검사'와 달팽이관의 손상 정도를 주사,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 결과 사포닌을 투여하지 않은 기니픽들이 소음에 노출된 뒤 50∼60㏈의 소리에 반응한 것과 달리 사포닌을 투여한 기니픽들은 30∼40㏈의소리에도 반응을 보였으며 이후 회복속도도 10시간 가량 빨랐다고 설명했다.
이천열기자
출처: 대한매일
200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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